산업 산업일반

온수매트가 알아서 온도 조절해주니 잠이 솔솔 [백문이불여일체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5 16:42

수정 2020.10.25 16:42

경동나비엔 더 케어
수면모드로 시간별 온도 조절
얇은 데다 고정 잘 돼 편안
경동나비엔의 '더 케어 EQM581' 온수매트를 설치한 모습
경동나비엔의 '더 케어 EQM581' 온수매트를 설치한 모습
경동나비엔이 최근 출시한 '더 케어 EQM581'는 온수매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혁신적인 제품이다. 호스 영향으로 두껍고 무거운 일반적인 온수매트와 달리 얇고 가벼우면서 첨단 기능이 탑재된 프리미엄 제품이다. 더 케어 EQM581은 경동나비엔이 생활가전기업으로의 새 비전을 선포한 뒤 첫 제품이라는 점에서 세심한 배려가 제품에 반영됐다. 우선 '숙면가전'을 표방한 진화한 수면 모드다. 단순히 따뜻한 온도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사용자 수면의 질을 높여 숙면을 돕는 기능이 적용됐다.
이 제품 출시를 위해 경동나비엔은 국내 최고의 연구 기관인 카이스트와 최적의 수면 온도를 찾기 위해 공동연구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면모드는 쾌적한 숙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온수매트 가동 후 30분 동안 따뜻하게 잠들기 위해 온도를 유지하고, 이후 깊은 숙면을 유도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온도를 하강시킨다. 또한 기상 1시간 전부터 온도를 상승시켜 포근하고 개운한 기상 환경을 조성한다. 굳이 온도를 설정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조절해주는 셈이다.

구성품은 간단하다. 보일러와 온수매트, 커버, 자동 물빼기 키트와 잔수 제거 키트, 에어펌프, 리모콘, 보관백 등이 포함돼 있다. 거실에서 아내와 함께 보일러와 매트, 커버까지 결합하는데 채 5분이 소용되지 않았다.

전원을 켜자 '경동나비엔' 차임벨과 함께 보일러가 가동됐다. 보일러에 설정된 온도 숫자가 나타나야 가동중인 것을 알수 있을 만큼 모터 소리는 조용했다. 또다른 특징은 빠른 난방을 선택하면 불과 3~5분 만에 열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매트 좌우 난방 온도를 1도 단위로 다르게 설정할 수 있는 '좌우 분리난방' 기능도 적용됐다.

이 제품에는 셀프 이온케어 기능도 적용됐다. 셀프이온케어는 전기 분해 살균수가 매트 내부에 흐르는 물을 주기적으로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기능이다.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부터 99.9%의 살균 성능을 인증 받았다.

특히,1mm의 얇은 두께로 침대 위에 깔아도 매트리스의 푹신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기본 제공되는 순면 커버는 매트와 단단하게 고정하고 외부로 보이지 않도록 묶음 장치 처리를 잘 했다. 아울러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어 누웠을 때 매트가 울지 않아 등이 배기지 않았다.

무엇보다 기존에 사용중인 전기매트에서 느꼈던 전선이 피부에 와닿는 느낌은 없었다.
다만 전기매트와 달리 보일러에서 매트로 연결되는 호스가 발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게 다소 신경 쓰일 뿐이다. 무상 사후서비스(A/S) 기간이 3년이어서 고장 등에 대한 걱정도 크게 덜수 있다.
아버님 집에 보일러 대신 이젠 온수매트를 놔드려야 할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제품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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