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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오후 4시 57분께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부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빈소에 도착했다.
이날 아들 이지호씨(20), 딸 이원주양(16)과 함께 빈소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침통한 표정으로 로비에 들어섰다. 이지호씨는 취재진의 취재 열기에 다소 당황한 듯 멈춰섰지만, 이 부회장은 별다른 말 없이 서둘러 빈소로 들어갔다.
이들은 장례식장 로비에 마련된 별도의 코로나19 QR코드 출입증을 발급받지 않고, 체온 측정 후 곧바로 빈소로 향했다.
이날 장례식은 가족장으로 차분하게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삼성일가 친지들은 물론 재계 인사 몇몇까지 빈소를 방문하고 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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