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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건희 회장 입관식 후 가장 먼저 빈소 찾은 삼성 사장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6 10:20

수정 2020.10.26 11:19

사진공동취재단 =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입구에서 취재진이 삼성그룹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은 조문객들을 취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입구에서 취재진이 삼성그룹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은 조문객들을 취재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삼성그룹 3세 경영체제를 이끌어갈 핵심 인물들인 그룹 부회장과 사장단이 26일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이 회장 별세 이틀째인 이날 오전 9시 30분경 부터 장충기 전 삼성미래전략실 사장, 이준 전 미전실 부사장에 이어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 진교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박학규 삼성잔자 경영지원실 사장 등은 차례로 장례식장으로 도착해 조문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 된 고 이 회장에 대한 입관식 후 가장 먼저 조문했다.

입관식에는 전날부터 빈소를 지킨 상주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삼성 오너일가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관식 중에는 조문 행렬이 잠시 중단됐다.


사장단은 각자의 차량으로 장례식장으로 와 굳은 표정으로 각자 빈소로 향했다. 김기남 부회장은 이날 식장을 향하면서 "애통하다"고 전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전날과 마찬가지로 일반인들은 조문을 할 수 없다.

한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1942년 대구 출생인 고인(故人)은 1966년 동양방송에 입사한 뒤, 1979년 삼성그룹 부회장에 부임했다.
1987년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별세 이후 삼성그룹의 2대 회장으로 올랐다.

pja@fnnews.com 박지애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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