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김포한강신도시 라베니체 수변상가와 풍무2지구 상업지구 주차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공영주차장 증설에 나선다.
김포시는 각종 도시개발사업과 함께 인구유입이 늘면서 주차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도시와 도시개발지구마다 연차별로 주차공간을 추가 확보해 2023년까지 약 150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평면 공영주차장에 주차타워를 세워 주차가능 면수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장기동 한강중앙공원 부설주차장 부지에 3층 220면 규모의 자주식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풍무2지구 상업지구에도 5층 160면 규모의 자주식 공영주차장을 세울 계획이다.
김포시는 이를 위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의결 등 공영주차장 확충을 위한 행정절차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설계용역에 착수하고 2022년 준공해 2023년부터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편리한 주차가 상권 활성화는 물론 공원과 문화시설 이용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라며 “한강신도시와 지구마다 주차 불편이 없도록 공영주차장 확충, 행복나눔주차장 조성, 거주자 우선 주차제 시행 등 가능한 모든 개선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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