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19회 서울카페쇼 2020이 다음달 4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서울카페쇼는 올해 유일하게 개최되는 글로벌 전시회다. 국제커피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며, 다음달 4일 개막해 7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커피'를 소리 내 말하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것에 착안해 '우린 언제나 커피합니다'라는 주제를 내세웠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미소로 함께 이겨 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먼저 쇼핑 라이브 채널과 서울카페쇼 홈페이지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서울카페쇼에 참가하는 다양한 브랜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남자커피, 삥타이거, 사군카페인, 아야커피, 알디프TV, 카페는 김용주 등 6명의 인기 유튜버와 함께 전시 현장을 둘러보는 '2020 서울카페쇼 랜선투어'를 진행한다.
또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통한 웨비나(웹+세미나)와 해외 참가사 제품 전시 특별관 운영 등 전시회 직접 참가가 어려운 글로벌 참가업체와 참관객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기회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제9회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은 대면 및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심도 깊게 진행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제커피기구의 위원장 호세 세떼와 스페셜티커피협회 회장인 야니스 아포스톨로풀로스 등 세계적인 권위자들이 코로나19 이후의 글로벌 커피 시장과 팬데믹이 소비에 미친 영향 등에 대한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입장권은 온라인 사전 예매와 현장 예매 모두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카페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카페쇼를 주최하는 신현대 엑스포럼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카페 산업 방향성과 다양한 대안 등을 제시해 커피 산업을 활성화시키며, 국제 비즈니스 플랫폼의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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