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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행장, 한국판 뉴딜 중기 방문..금융지원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28 13:31

수정 2020.10.28 13:31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왼쪽 두번째)이 28일 전북 전주에 소재한 비나텍을 방문해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수출입은행 제공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왼쪽 두번째)이 28일 전북 전주에 소재한 비나텍을 방문해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수출입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한국판 뉴딜 사업을 영위하는 강소기업을 찾아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방 행장이 28일 오전 전북 전주에 소재한 비나텍을 방문해 관련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저장장치의 일종인 중형 슈퍼 커패시터(Super Capacitor)를 생산하는 비나텍은 이 부문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약 20%다.

슈퍼 커패시터는 다량의 전력을 일시에 저장했다가 순간적으로 방출하는 저장장치다. 빠른 충전과 방전이 필요한 장치에 모두 들어가며 2차전지의 보완재로 부각되고 있다.


또 비나텍은 수소를 연료로 공급해 대기 중 산소와 전기화학반응으로 발전하는 수소연료전지 소재와 부품사업도 영위 중이다.

성도경 비나텍 대표이사는 "슈퍼 커패시터와 함께 수소연료전지의 핵심소재인 지지체, 촉매, 막전극접합체(MEA·수소연료전지에서 화학반응을 이끌어내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접합체)의 글로벌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시장선점과 기술개발, 설비투자를 위해 수은의 적극적인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 행장은 "뉴딜 산업 글로벌화 촉진을 위해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시설투자자금, 운영자금, 해외시장 개척에 필요한 해외투자자금 등이 원활히 제공될 수 있게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방 행장은 이날 오후 탄소섬유를 제조하는 전주의 효성첨단소재를 찾아 금융부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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