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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워싱턴DC 업소들 대선 폭력 대비 보호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02 08:35

수정 2020.11.02 08:35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시민들이 소요에 대히배 합판으로 유리창을 막은 업소 앞을 지나가고 있다.AP뉴시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시민들이 소요에 대히배 합판으로 유리창을 막은 업소 앞을 지나가고 있다.AP뉴시스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업소들이 대선을 앞두고 발생할 수 있는 소요에 대비해 보호 대책을 서두르고 있다.

1일(현지시간) 폭스뉴스는 유통업체를 비롯한 업소들이 유리창을 합판으로 막는 등 선거 관련 소요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식당과 은행, 의류판매점, 미용실 등 업소들은 지난 여름의 잦은 폭동이나 약탈 발생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해왔다.

지난 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한 흑인이 경찰관들의 연행 과정에서 질식사한 사건을 계기로 미국 주요 도시에서 소요가 발생했다.
워싱턴DC 뿐만 아니라 다른 도시에서도 업소들이 대선 관련 폭력 사태에 대비해 보호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워싱턴대학교는 지난주 학생들에게 보낸 e메일 통신문에서 이번 대선 후 혼란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냉동식품과 약품 등 생필품들을 확보해둘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현재로써는 폭력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는 없으나 일부 단체들이 시위 허가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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