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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확정 안돼..금융당국, 비상점검체계 유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06 14:20

수정 2020.11.06 14:34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6일 세종로 서울정부청사에서 미국 대선의 영향을 점검하기 위한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6일 세종로 서울정부청사에서 미국 대선의 영향을 점검하기 위한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금융당국은 미국 대선 소송 등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요인이 있는 만큼 경계심을 갖고 비상점검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6일 은성수 위원장 주재로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미국 대선 관련 상황과 향후 전망, 글로벌 금융시장 및 국내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점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개표중단 소송·재검표 요구 등 변수가 남고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요인이 있어 경계심을 갖고 비상점검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국내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차원 입법 노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은 위원장은 "시장안정 노력과 함께 이번 정기국회에서 불법공매도 처벌 강화 등 법 개정이 완료 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입법노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시장조성자 제도개선, 개인 공매도 기회 확대, 기업공개(IPO) 제도개선 방안 등도 연내 마무리하는 등 자본시장 건전발전 여건 조성을 가속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어, 향후 금융시장 불안요인이 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금융위가 금융기관 콜센터 등 방역지침을 안내했지만, 일부 센터에서 최근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은 위원장은 "금융권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금융위, 금감원, 협회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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