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임팩트 컴퍼니 빌더 '뉴블랙'은 커뮤니티 스타트업 '더하트컴퍼니'에 시드 투자를 했다고 9일 밝혔다.
뉴블랙은 비즈니스로 사회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혁신 창업가를 발굴하여 함께 회사를 만들어가는 국내 최초 지주회사형 임팩트 컴퍼니 빌더다. 컴퍼니 빌딩을 중심으로 임팩트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임팩트 창출을 위한 컨설팅을 수행한다. 2020년 현재 에듀케이션, 라이프스타일, 로컬 비즈니스 등 3대 사업영역에서 자회사와 피투자사를 포함한 9개의 기업이 포트폴리오사로 있다.
더하트컴퍼니는 언더독스에서 창업 교육 코칭과 뉴블랙에서 임팩트 비즈니스 컨설팅을 담당했던 박대은 대표가 창업했다. 인천 서구 지역을 중심으로 엄마라는 새로운 역할을 갖게 된 밀레니얼 여성이 자신의 정체성을 정립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실행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밀레니얼 여성은 자아실현을 삶의 주된 목표로 인식하며 자라왔기 때문에 이전 세대보다 육아로 인해 자신의 가치관과 취향을 실현하지 못하는 삶에 더 큰 어려움을 느낀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뉴블랙과 협업, 육아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뉴블랙 그룹사와 사업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정헌 뉴블랙 대표는 "이번 투자는 5번째 로컬 스타트업 투자 사례"라며 "제주, 강원, 충남, 경기 시흥 그리고 인천까지 로컬 비즈니스 활동 영역을 확대했다. 향후에도 로컬 스타트업이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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