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0시부터 오전 6시20분까지 서울 누적 강수량이 63.3mm을 기록한 가운데, 현재 대치역·강남역·양재역 등 강남 일대 도로와 인도가 침수돼 출근길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 일대를 지나는 차량들은 무릎 정도까지 차오른 물살을 가르며 힘겹게 이동하는 상황이다.
특히 대치역 사거리 양방향 도로가 침수됐고, 보행도로까지 물에 잠겨 지하철역 2번 출구에서 나온 시민들도 오갈 수 없는 상황이다.
강남역과 대치역 사이 뱅뱅사거리 부근 도로도 물이 차올라, 출근길에 바쁜 시민들은 인도보다 높은 화단이나 난간 등을 이용해 길을 지나가고 있다.
한편 서울 서남권(강서·관악·양천·구로·동작·영등포·금천구)과 인천(강화·옹진군 제외), 경기 광명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김나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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