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환경개선비 2000만원 등 혜택…일자리 창출 유도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일자리창출과 고용안정에 기여한 일자리 우수기업 20개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선정된 14개 시·군 20개 기업은 △목포시 (유)송원이엔지·㈜제이케이중공업 △여수시 ㈜승진엔지니어링 △순천시 ㈜두원산업·㈜삼미메탈 △나주시 ㈜우둥·세라코㈜ △광양시 쿠로엔시스·㈜일성산업·중앙이엠씨㈜ △곡성군 ㈜금성이앤씨 △구례군 ㈜쿱농산 △고흥군 바이오코프㈜.(유)푸드원 △보성군 보성포리테크㈜ △장흥군 ㈜제이엔피 △강진군 ㈜로우카본 △해남군 원광전력㈜ △장성군 ㈜한사랑에프에스 △완도군 누리영어조합법인 등이다.
특히 나주 ㈜우둥기업은 섬유질 배합사료 등을 생산중인 기업으로 지난 2015년 설립 이후 45명의 지역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 코로나19에 따른 고용한파에도 불구하고 최근 1년간 18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도 했다.
또 나주시 사랑의 열매 착한기업에 선정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해왔으며, 직원 본인 및 자녀학자금 지원 등 근로 복지 향상에도 앞장서고 있다.
선정기업은 2000만원의 고용환경개선비용을 지원받게 되며, 오는 12월 개최 예정인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 한마당'에서 인증서와 인증패도 수여된다. 인증기간은 내년 1월부터 2년간이다.
이밖에 전남도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한도 우대를 비롯해 청년 근속장려금 가산점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3년 면제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올해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사업에는 도내 34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서류 및 현장평가, 도 일자리정책 심의위를 거쳐 2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서류 및 현장평가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광주전남연구원 일자리평가분석센터에 의뢰해 추진했다.
김차진 도 일자리정책과장은 "이 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기여한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줘 민간부문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며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해 지역사회 전반에 일자리창출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고용안전망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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