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취업

스타트업 '월간해킹' 올해 마지막 디데이 우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27 09:01

수정 2020.11.27 09:01

월간해킹 김기명 대표가 26일 열린 11월 디데이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디캠프 제공
월간해킹 김기명 대표가 26일 열린 11월 디데이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디캠프 제공

[파이낸셜뉴스] 스타트업에게 해킹을 막아주는 구독형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올해 마지막 디데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디캠프는 11월 디데이에서 월간해킹이 우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디데이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 입주 및 성장을 돕고 있는 프론트원의 7개 협력사와 공동 개최했다. 스타트업 육성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는 롯데액셀러레이터, 뮤렉스파트너스, 캡스톤파트너스, 하나벤처스, 프라이머, 그리고 프론트원펀드에 공동 출자한 신한금융지주와 한국성장금융이 함께했다.

행사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에 진행되면서 발표 현장에는 심사위원과 개별 발표자만 시간대별로 현장 참여했고 전체 행사는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제공됐다.



11월 디데이에는 109개 기업이 지원한 가운데 6개 기업이 최종 발표 무대에 오르면서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월간해킹은 디캠프·프론트원상을 수상하면서 올해 마지막 디데이 우승 영광을 가져갔다. 월간해킹은 부족한 예산 때문에 해킹 공격에 취약한 스타트업한테 월 구독형 정보 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 기업은 고객사의 서비스 플랫폼을 불시에 공격해 취약점 목록, 상세 해설, 보안 대책 등으로 구성된 콘텐츠를 구독 요금제에 따라 차등 제공한다. 월 30만원을 내면 취약점 진단 및 취약점 리스트를 제공하고, 월 60만원에 보안대책 수립, 취약점 및 보안대책 리포트를 받을 수 있다.

김 대표는 “서비스를 무료체험한 고객들 중 유료구독 전환율이 90%에 달한다. 앞으로 서비스를 널리 전파해 스타트업계의 보안수준을 상향평준화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김홍일 디캠프 센터장은 “한 해 동안 불확실한 상황이 많았지만 애자일하게 디데이 준비를 진행했다.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주연인 데모데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데이 심사와 멘토링은 롯데엑셀러레이터 김영덕 상무, 뮤렉스파트너스 이범석 대표, 캡스톤파트너스 오종욱 이사,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 하나벤처스 최석원 이사, 신한금융지주 조성호 팀장, 한국성장금융 노해성 실장, NLVC 백창현 수석이 참여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