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억원 투입 제주시 연삼로에 조성…선어회·가공식품 판매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광어 양식산업이 공급과잉과 소비위축, 반복되는 수급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8월 인천항만공사 배후 부지에 제주어류양식수협이 운영하는 수산물수출물류센터를 완공한데 이어, 제주시 오라동(연삼로)에 ‘제주광어 가공·유통센터’를 건립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해당 건물에 대한 에너지효율 등급 인증과 녹색건축 예비 인증을 획득했다. 조달청 설계 적정성·경제성 검토도 마쳤다.
제주광어가공·유통센터는 선어회와 어묵·생선가스 등의 가공제품을 즉석에서 가공 판매하는 시설과 전문음식점을 비롯해 옥외 휴게시설, 어린이 놀이터, 전시실, 수협 금융·사무공간이 들어선다.
제주광어가공·유통센터는 해양수산부와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다. 총 131억원(국비 39억원, 도비 15억원, 수협 78억원)이 투입된다. 제주광어가공·유통센터는 지난 9일 착공했으며, 내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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