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22일 0시 기준 4명 추가
[파이낸셜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거듭 발생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
서울동부지법은 재판 일정을 대거 변경했다.
방역당국은 15일 0시 기준 송파구 동부구치소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22명이다.
동부구치소 감염은 지난달 27일 출정교도관 가족이 확진된 데 따른 것이다. 교도관은 오전 출근 후 이 사실을 전달받고 자택으로 돌아갔으나 끝내 본인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확진자가 거듭 발생해 현재까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태다.
동부지법은 구속재판 일정까지 대거 변경했으나 동부구치소발 감염 사례가 줄지 않아 추가변경이 불가피한 형편이다.
한편 횡령과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을 선고받고 동부구치소에 수감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의심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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