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가동률 6%…제주도, 전세버스 1대당 100만원 지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17 15:38

수정 2020.12.17 19:48

코로나19로 직격탄 줄도산 위기…1781대 대상 3차 재난지원금
운행 멈춘 전세버스 [뉴스1 DB]
운행 멈춘 전세버스 [뉴스1 DB]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영난이 심각한 도내 전세버스업체에 대해 버스 1대당 100만원의 3차 제주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도내 전세버스 업체들은 코로나19로 단체 관광객이 크게 줄고 버스 가동률도 현재 6%대에 그치면서 고사 위기에 처했다.

지원대상은 지난 11월24일부터 12월3일까지 지원금을 신청한 총 52개사 1781대다.


도는 오는 18일까지 재난지원금 중복지원 여부 등 각종 서류심사를 거쳐 22일까지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주사무소가 도내에 있는 육지부 영업소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한편 도는 전세버스 업계 경영 안정을 위해 차령 연장과 관광진흥기금 융자 지원 확대, 대·폐차 보조금 지원 등 각종 행·재정지원을 진행해 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