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아시아나IDT의 최대주주는 아시아나항공으로 지분 76.22%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IT시스템 통합 구축 및 컨설팅, 솔루션 등을 담당하고 있는 IT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이동륜 연구원은 "지난 11월 16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공시 이후 아시아나IDT의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현재 대한항공은 자체 SI 기업 한진정보통신을 보유하고 있으나 아시아나IDT를 별도 매각하지 않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예약발권 관련 시스템은 동일하고, 항공사 간의 시스템 호환성이 높아 통합은 무난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항공 부문 어려움에 따른 실적 악화가 지속되는 점에 대해선 우려를 표했다. 아시아나IDT의 올해 3·4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2.7% 줄어든 62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항공, 운송 부문 고객사가 아시아나IDT의 최대 고객이기 때문에 항공, 부문 산업의 침체는 아시아나IDT 서비스 수요 감소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