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일광면을 읍으로 승격하기 위한 '일광읍 승격 추진단'을 구성하고 내년 상반기 실태조사를 거쳐 하반기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기장군은 현황조사서 작성 등 행정절차를 거쳐 군의회 협의 후 2021년 하반기까지 행정안전부에 건의서를 제출해 승인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읍은 지방자치법 제7조 3항에 따라 그 대부분이 도시형태를 갖추고 인구가 2만명 이상이어야 한다. 또 시가지 인구 비율 40% 이상, 산업 종사가구 비율 40% 이상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일광면은 올해 초 일광신도시 입주가 시작된 이후 현재 인구 2만2000여명으로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기장군은 일광신도시 입주가 완료되는 2023년에 이르면 일광면의 인구가 3만4000여명에 달해 읍 승격 요건을 무난히 갖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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