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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20년 만에 수능 '만점' 교육공동체 결실”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24 18:55

수정 2020.12.24 18:56

제주 남녕고 김채현 학생 만점 격려…“최선 다한 모든 수험생에게 감사”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사진=fnDB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사진=fnDB

[제주=좌승훈 기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24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도내 남녕고등학교 김채현 학생이 만점을 받은데 대해 “제주에서 20년 만에 수능 만점자가 나왔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꿈길을 걸으며 최선을 다한 수험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어 “헌신적으로 수험생들을 보살펴준 선생님과 부모님, 도민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 명의 아이를 위해 온 마을이 힘을 모으는 제주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가 빛을 발한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또 “고교 체제 개편의 노력들이 학교 균형발전과 좋은 진로와 진학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도내 고교들이 고유의 전통과 교육과정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충실히 토대를 마련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지역에서 수능 만점자가 나온 것은 2001학년도 수능에서 대기고 학생이 만점을 받은 이후 20년 만이다.
이번 수능에서는 만점자가 6명 나온 가운데 남녕고 김채현 양(인문계열)은 전국의 재학생 만점자 3명 중 유일하게 일반고 학생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자사고·특목고 출신이다.
졸업생 중에서는 3명이 만점을 기록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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