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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 기업·성과·기술혁신 중심 구조개편 ‘고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28 19:17

수정 2020.12.28 19:17

28일 ‘버리고, 혁신하고, 키우는’ 혁신경영 선포식 가져
28일 열린 제주테크노파크 혁신경영 선포식.
28일 열린 제주테크노파크 혁신경영 선포식.

[제주=좌승훈 기자] (재)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는 28일 창립 10년을 성찰하며 혁신경영 선포식을 가졌다.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선포식에서 제주테크노파크는 버려야 할 것 3가지, 혁신해야 할 것 6가지, 그리고 앞으로 제주의 미래와 제주기업을 위해 더욱 키워야 할 것 5가지를 담은 '3·6·5전략'을 제시했다.

버려야할 3가지 과제는 ▷변화를 두려워하고 혁신을 가로막는 낡은 관행 ▷협업을 불가능하게 하는 개인 이기주의 ▷발전을 저해하는 수동적 자세를 뽑았다.


6가지 혁신과제는 ▷제주 뉴딜정책을 선도할 정책기획 역량 ▷기업중심의 기업지원 프로세스 ▷성과중심의 조직문화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공정계약 ▷구성원 전문성 중심의 조직구조 ▷효율적 재무구조 가 제시됐다.

5가지 성장과제는 ▷맞춤형 지원을 통한 제주기업의 경쟁력 강화 ▷데이터기반 전략기술 ▷제주의 청정자원을 활용한 청정바이오 전략기술 ▷신재생에너지 비즈니스 모델 ▷용암해수 활용 전략기술을 선정했다.


태성길 원장은 "도와 도의회에서 우리에게 분발을 강조하고 있듯이 제1고객인 제주기업과 도민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산업화 기획 역량과 기업지원 프로세스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추진사업에 대해 미흡한 부분들을 보완하고, 제주에 희망을 줄 수 있는 혁신성장동력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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