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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유·초·중·고 ‘등교 중단’ 내년 1월말까지 연장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30 17:39

수정 2020.12.30 17:39

제주도교육청 30일 코로나19 대책 회의…기말고사·긴급돌봄은 그대로 
제주도교육청 전경 /사진=fnDB
제주도교육청 전경 /사진=fnDB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지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 원격 수업이 내년 1월 말까지 계속된다.

제주도교육청은 30일 코로나19 대책회의를 갖고 내년 1월3일까지 예정했던 도내 모든 학교 원격 수업을 1월31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다.

다만 학사 일정 마무리를 위한 기말고사와 긴급 돌봄은 그대로 진행된다.

유치원 원아와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대상의 긴급 돌봄은 의료·방역인력 자녀와 맞벌이 가정 자녀, 가정 형편으로 돌봄이 어려운 가정 자녀 등이 우선 대상이며, 안전을 위해 학급당 15명 내외로 운영된다.

중·고교 평가는 전교생의 3분의 1만 등교한 상태에서 실시된다.
학급당 학생 수는 최대 25명 내외로 이를 초과할 경우 분반이 이뤄진다.
현재 각 학교는 오전·오후 또는 학년별로 평가일을 조정하고 있다.

특수학교는 전교생 등교수업을 실시할 수 있지만 구성원 의견 수렴과 제주도교육청과의 협의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이밖에도 각급 학교에 사회적 거리두기 1~2.5단계에서는 학급 단위의 소규모 대면 졸업식, 3단계에서는 온라인 졸업식을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졸업식·수료식 운영 방안’을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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