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한 국민의 찬성과 반대 의견이 팽팽히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마이뉴스가 5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사면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48%, 찬성한다는 의견이 47.7%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0~40대는 사면 반대 여론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반대로 60~70세 이상은 사면 찬성 여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40대와 20대, 30대의 반대 응답은 각각 63.7%, 59.1%, 51.6%에 달했다.
진영별로는 더욱 확연히 갈렸다. 민주당 지지층은 88.8%가 사면에 반대한다고 밝혔는데, "매우 반대"가 71.3%에 달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거꾸로 81.4%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jinie@fnnews.com 박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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