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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메이트X'를 전시하며 'CES 2020'에 참가했던 중국 화웨이는 올해는 참가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CES 2020' 당시에도 부스 규모를 대폭 줄인바 있던 화웨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미국의 초강력 제재를 받으며 스마트폰, 통신장비 등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함께 이번 CES 중국 참가기업 수도 지난해보다 8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338곳)은 미국(560곳)에 이어 두번째로 참가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분쟁에서 우리나라가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의 경우 화웨이의 빈자리를 삼성이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조사 결과 지난해 2·4분기 화웨이가 20.2%의 점유율로 20%의 삼성전자를 제치고 창사 후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가 미국 정부의 제재로 상승 추세가 꺾이며 결국 3·4분기들어 삼성전자가 1위 자리를 재탈환 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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