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기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위안부 관련 모금액 횡령, 국고보조금 거짓 신청·수령 등 8개 죄목으로 기소된 윤 의원이 뻔뻔하게도 자신의 범죄혐의로 피해 받은 사람들을 이용하는 것"이라며 "윤 의원을 비례대표로 공천하고 징계하지도 않는 민주당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홍 부대변인은 "모든 국민들이 이번 판결을 환영하더라도 윤 의원은 이에 대해 언급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며 "윤 의원이 아직도 의원직을 유지한다는 것 자체가 이 나라의 수치"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윤 의원은 곧 자신의 행위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위안부 피해자 이용을 중단하고 스스로 의원직을 사퇴하라. 그것이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사과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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