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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한 달 만에 반등…서울·부산선 국민의힘 1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14 09:57

수정 2021.01.14 10:00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13일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3.1%포인트 오른 38.6%로 집계됐다.

이로써 문 대통령 지지율은 12월 4주차(36.7%)부터 1월 1주차까지 하락한 후 4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5%포인트 하락한 56.4%로 집계됐다.

긍정·부정평가간 격차는 17.8%포인트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
'모름·무응답' 은 1.4%포인트 증가한 5%로 나타났다.

일간 평가 추이를 보면 8일 36%, 11일 36.6%, 12일에는 37.5%, 6일에는 39.6%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15.4%P↑, 33.1%→48.5%), 인천·경기(6.8%P↑, 35.8%→42.6%)에서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2.6%P↓, 20.7%→18.1%), 부산·울산·경남(2.5%P↓, 32.7%→30.2%), 서울(2.4%P↓, 34.6%→32.2%)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20대(7.4%P↑, 30.2%→37.6%), 60대(7.1%P↑, 28.7%→35.8%), 40대(6.6%P↑, 45.9%→52.5%), 30대(5.6%P↑, 34.4%→40.0%),에서 상승했고 50대(4.3%P↓, 41.2%→36.9%)와 70대 이상(4.2%P↓, 28.1%→23.9%)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1.4%포인트 상승한 30.7%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은 1.6%포인트 하락한 31.9%를 기록했다. 양당간 격차는 오차범위 안인 1.2%포인트를 나타냈다.

다만, 지역별로 보면 4월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4.7%로 2.0%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24.6%로 4.4% 하락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1.9%포인트 오른 40.7%, 민주당이 3.4%포인트 오른 24.7%를 기록해 16.0%포인트 격차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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