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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휴림로봇이 지난해 10월 독자적인 기술로 자체 개발한 ‘스마트 전자출입 방역 솔루션’의 국내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한다.
휴림로봇은 스마트 전자출입 방역 솔루션(모델명 HG-100, HG-200)에 대해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제품 양산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양산을 시작하는 스마트 전자출입 방역 솔루션은 지난달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0 국제모션컨트롤산업전’에서 공개된 후 개선에 나선 제품으로 휴림로봇은 방문객이 별도의 안내없이 사용할 수 있게 이용자 편의성 향상시켰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반영해 하나의 디바이스를 통해 마스크 착용여부 감지, 체온측정, 공공QR을 활용한 전자 출입명부 관리가 가능하다”며 “특히 AI(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돼 때문에 입만 가리거나 턱에 걸치는 등 올바르지 않은 마스크 착용여부를 탐지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공QR을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비접촉식 적외선 체온계를 적용해 저가의 중국산 제품들보다 측정의 정밀도가 높다”며 “비대면 방식이지만 주 체온 측정범위인 36~39℃ 사이에서는 오차범위가 0.2℃ 이내로 우수한 발열체크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출입자관리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 전자출입 방역 솔루션을 사용하면 기존에 3단계로 이뤄지던 출입자 관리 절차가 하나의 디바이스에서 통합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공공기관, 상업시설 등 유통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도입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휴림로봇은 양산을 통해 본격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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