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4차 재난지원금은 선별적인 지원이 적절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총재는 15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4차 재난지원금 지원 방식에 대한 논란과 관련 "개인적으로는 현재 상황에서는 선별 지원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유는 코로나 위기가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있어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쓰는 것을 고려해야 하는데 이를 보면 코로나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이나 저소득층에 지원하는 게 효과가 높고 경기회복 속도도 빨라진다"고 말했다. 또 "이게 자원 효율적 측면에서도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4차 재난지원금을 두고는 선별적으로 지원할지 보편적으로 지급할지를 두고 이견이 나타나고 있다.
이 총재는 "재난지원금이 항상 뜨거운 관심사로 이에 따른 다양한 견해가 제시되고 있다"며 "지원금 여부에 대해 정부와 국회가 여러가지 고려사항을 참고해 합리적인 결론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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