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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코로나 가짜 뉴스 대응...$300만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18 17:34

수정 2021.01.18 17:34

‘백신 허위정보 대응 기금’, 20일 설명회
[파이낸셜뉴스] 구글이 코로나19 백신 관련 허위정보를 바로잡는 전 세계 뉴스룸 지원에 나선다.

구글코리아는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Google News Initiative)’가 300만 달러(약 33억 원) 규모로 ‘백신 허위정보 대응 공개 기금(COVID-19 Vaccine Counter-Misinformation Open Fund)’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는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코로나 백신 접종 및 면역 형성 관련 정보를 사실 기반으로 검증하는 저널리즘 프로젝트 당 최대 100만 달러(약 11억 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독자 등 시민이 검증되지 않은 백신 허위정보 및 오보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사실 기반 백신 관련 저널리즘을 널리 확대한다는 목표다.

영리와 비영리, 디지털, 인쇄, 방송 등 매체 성격에 상관없이 모든 공식 및 비공식 뉴스 조직은 뉴스룸 단독으로 기금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여러 조직이 협력 프로젝트를 만들어 기금을 신청할 수도 있다. 다만 그동안 ‘팩트체크’ 등을 통해 허위정보를 공식적으로 검증해왔거나, 이 같은 활동을 지속해온 기관이 협업 프로젝트에 포함된 경우에만 신청 가능하다.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는 학문적인 연구에 기반을 둔 협업 프로젝트 팀과 달성 목표 지표 등이 명확한 프로젝트를 우선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또 컨소시엄이나 백신 전문가 및 면역학자 등과의 공동 연구 사례와 같이 여러 조직 협력 프로젝트에 선정 우선순위를 둘 예정이다.

이번 지원 기금은 다음 달 1일 오후 4시 59분까지 신청 가능하다. 영문 지원서 제출만 할 수 있으며 지원 기금을 수령한 날로부터 12개월 내 프로젝트를 완료해야 한다.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Google News Initiative). 구글 뉴스룸 제공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Google News Initiative). 구글 뉴스룸 제공

한편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는 오는 20일 오후 4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로 설명회를 열고 기금 지원 취지 설명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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