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를 역주행하던 승용차가 택시와 정면으로 충돌해 3명이 다쳤다. 승용차 운전자는 당시 음주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8분께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서부간선도로에서 역주행하던 아반떼 차량이 택시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두 차량에 불이 붙고 택시 운전자와 아반떼 탑승자 2명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아반떼 운전자인 30대 남성 A씨가 술에 취해 운전한 것으로 파악했다.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두 차량의 블랙박스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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