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문대로 도시바람길술 조성사업 전(위)보다 도로 폭을 줄여 만든 다층형 수림대 부산시 제공](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1/01/19/202101191836047841_l.jpg)
부산시는 미세먼지 저감, 도시열섬 완화, 가로경관 향상 등을 위해 도심 내에 가로숲, 거점녹지, 연결숲을 만드는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1단계 사업을 완료해 총 4곳에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바람길숲이란 찬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공기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도시 외곽 산림과 도시 내 산재한 숲을 연결한 숲을 말한다.
도시바람숲길 조성사업은 관문대로, 감천로, 강변대로, 다대로 등을 대상으로 부산의 녹지 축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두달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이로써 △백양터널 회차로~당감동일스위트 일원 '관문대로 도시바람길숲' △고신대병원~국민체육센터 △사상감전교차로~학장1호교 일원 △신평장림산단교차로~을숙도교차로~다대포역 구간 네 곳이 도시바람길숲으로 새단장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 녹지축을 연결하고 보행안전 확보를 위한 보도를 신설했으며 그늘 제공, 경관 개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가로수 및 가로화단도 조성했다.
또 도로 폭을 줄여 다층형 수림대를 조성하고 소음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수목을 보식했으며 전정 및 관목류 제거·이식 작업을 통해 생육환경을 개선했다.
시는 2022년까지 3단계로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22개 지역 39.71㎞ 구간에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도시바람길숲은 산림청 미세먼지 저감 생활SOC 공모사업에 선정된 환경숲으로 쾌적한 녹색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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