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접근성·활용성 호평…세종시 출범 이후 첫 선정 쾌거
29일 세종시에 따르면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꼭 가볼 만한 대표관광지 100곳으로, 한국관광공사가 2년에 한 번씩 선정한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이번에 5회째를 맞았다.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은 기존 한국관광 100선에 지방자치단체 추천 관광지, 최대 방문 관광지 중 선별한 198곳을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점검, 3차 최종 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특히 심사 과정에는 관광학계와 여행업계, 여행기자·작가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이동통신사, 내비게이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빅데이터 등이 평가에 활용됐다.
이번에 한국관광 100선에 뽑힌 세종호수공원은 세종시를 상징하는 호수공원과 국립세종수목원, 세종중앙공원 및 오는 7월 준공예정인 보행교까지 포함하고 있다. 특히 세종호수공원은 도심 내 설치된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로, 축제섬, 무대섬, 물놀이섬, 물꽃섬, 습지섬 등 다양한 테마의 인공섬이 조성돼 있어 시민 접근성 및 활용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세종시는 지난 2012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관내 관광지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신도심 내에 국립박물관단지, 세종중앙공원 2단계 사업 등 관광인프라가 지속적으로 확충될 예정인 만큼 향후 지속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구 세종시 관광문화재과장은 “그동안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해온 결실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며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세종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매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1∼2022 한국관광 100선’ 선정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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