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여론조사 앞두고 당직자 회의…찬성 활동 프로그램도 진행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 제2공항 도민 찬반 여론조사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장성철)은 3일 오전 당사에서 긴급 확대 당직자 회의를 갖고 “제2공항과 관련해 찬성 입장을 당론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장성철 도당 위원장과 부상일 제주시을 당협위원장, 김봉섭 부위원장, 제주도의회 강연호·김황국·오영희·이경용 의원, 송미경 여성위원장, 고운산 장애인위원장, 이성주 디지털정당위원장 등 30명이 참석했다.
장 위원장은 “제2공항 추진 찬반 도민 여론조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결과, 국민의힘은 찬성 입장을 당론으로 정했다. 아울러 제2공항 찬반 여론조사에 대한 찬성 활동 프로그램도 준비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기자협회 소속 9개 언론사는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의 요청으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도민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18일 오후 8시에 공동 발표하기로 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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