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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게임 연합군’ 100곳 모여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만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08 16:54

수정 2021.02.08 18:21

‘아이템버스’ 프로젝트 출범
‘K-게임 연합군’ 100곳 모여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만든다
국내 게임회사들이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마련하겠다고 뭉쳤다.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개발 도구를 지원하고 블록체인 게임 아이템 기술 표준을 마련해 국내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는 것이다.

8일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국내 게임사 100여곳과 함께 연합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아이템버스'(사진)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아이템버스는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게임사 100여곳이 각자 출자 및 제휴를 통해 참여했다. 특정 대주주 없이 출자 기업이 모두 동등한 지분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템버스는 국내에 게임 NFT 표준을 개발하고 국내 블록체인게임 제작사 발굴, 홍보, 투자, 제작지원, 게임 아이템의 소비자 주권 제고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100여개의 게임 제휴사에 손쉽게 NFT 개발을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와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아직 국내에서는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등급분류가 지연되고 있는만큼 국내 시장이 아닌 해외시장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는게 아이템버스 측 설명이다. 아이템버스는 신규 판로 개척을 위해 현재 NFT 사업을 전개중인 일본 기업 티티엑스(TTX inc)와 함께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아이템버스 대표엔 어뮤즈뱅크 공동창업자인 김학민씨가 선임됐고, 개발총괄은 아티프렌즈 대표를 역임한 이정우씨가 맡는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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