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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투젠이 지난해 매출 1129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미투젠은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1129억원, 영업이익 47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5%, 9.2% 증가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387억원으로 전년 대비 9.9% 성장했다.
미투젠의 2020년 실적은 소셜카지노 및 캐주얼 게임 사업 모두 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대표 캐주얼 게임인 ‘솔리테르 트라이픽스 져니’가 견인했다. 북미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신규 콘텐츠 및 업데이트를 진행해 전년 대비 매출 95% 이상의 성장을 이뤄냈다. 현재도 구글플레이스토어 카드 게임 카테고리에서 상위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소셜카지노 사업은 전년 대비 지속 상승하며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미투젠은 캐주얼 게임 및 소셜카지노 신작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선보인 캐주얼 게임 ‘워드탭탭(Word Taptap)’에 이어,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과 기존 트라이픽스 업그레이드 버전, 진화한 버전의 소셜카지노 신작 ‘호핑 캐쉬 카지노(Hoppin’ Cash Casino)’의 출시 등으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미투젠 성종원 CFO는 “소셜카지노의 안정적인 매출과 캐주얼 게임의 높은 성장을 바탕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8월 코스닥 상장으로 발생한 일회성 상장 비용 15억원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 약 42%에 달할 정도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견고한 실적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미투젠의 소셜카지노 및 캐주얼 게임의 신작 라인업과 대표 게임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하고 적극적인 M&A(인수합병)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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