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가 4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입주기업을 오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모집한다.
삼양로47길 5에 조성되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촉진하는 지역 거점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의 건물로 총 664㎡의 면적에 사무실을 비롯해 중간지원조직 운영사무실, 회의실, 강의실, 공유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입주 대상은 강북구에 소재하거나 입주 후 3개월 이내 주사업장의 소재지를 강북구로 이전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기업과 1인 예비·초기 창업자다. 구는 기업 6곳과 4명의 1인 창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구는 입주자에게 19.54㎡ 면적의 사무실과 개별좌석을 저렴한 가격에 임대한다. 구는 ‘강북구 구유재산 및 물품관리조례’에 대한 대부요율을 적용해 임대료를 산정하고 면적에 비례해 제세공과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입주기간은 입주일로부터 2년이며 심사를 통해 1회에 한하여 연장 가능하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 또는 1인 창업자는 입주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한 뒤 강북구청 마을협치과에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제출 서류나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홈페이지 ‘새소식’ 또는 공고 게시판을 참조하면 된다.
구는 1차로 서류심사를 거친 후 다음달 19일 대면심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후 4월 중으로 최종 입주기업을 발표하며 결과는 대상자에게 개별 통지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사회적기업 창업자들이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통해 경제 침체의 돌파구를 찾고 기반을 다지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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