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시·공간 제약 없는 뉴노멀시대…문화예술의 섬, 제주는?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12 02:32

수정 2021.02.12 02:34

유관기관 13개소 참여…문화정책 거버넌스 구성, 제1차 회의
지난 10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제주도 문화정책 거버넌스 1차 회의.
지난 10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제주도 문화정책 거버넌스 1차 회의.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는 공간적·시간적 제약이 없는 문화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부합하는 정책을 마련하고, 제주를 문화예술의 섬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 발굴을 위해 유관기관 간 문화정책 거버넌스를 구성해 제1차 회의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제주도·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제주도문예회관), 제주시·서귀포시 문화도시센터, 제주문화예술재단.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등 문화예술 관련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화상회의를 통해 문화예술정책·사업 추진 상황 공유와 개선사항을 논의했다.


도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한 문화예술인 지원과 문화예술발전 방안, 문화 뉴노멀시대 정책 방향, 문화예술의 섬 조성을 위한 활성화 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문화정책 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과 함께, 기관별 정책을 공유하고 쌍방향 소통을 통한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서 포스트 코로나 이후 문화예술정책 발굴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그동안 문화예술정책과 사업 추진에 대한 공유의 장이 부족했다”면서 “민·관 쌍방향 소통과 협력의 장을 정기적으로 마련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제주를 명실상부한 문화예술의 섬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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