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헌정사상 최초로 국회에서 탄핵소추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탄핵 심판 사건 대리인단에 155명의 변호인이 자원했다.
15일 대리인단에 따르면 임 부장판사의 변호인단에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을 비롯해 신영무 제46대 대한변호사협회장, 김현 제49대 대한변호사협회장, 이석화 대구변회장, 김병철 전 대한변협 부협회장, 이명숙 제8대 한국여성변호사회장, 이은경 제9대 한국여성변호사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재준 전 경기북부변호사회장, 황봉환 전 인천변회장, 이종린 전 인천변회장, 김중기 전 대구변회장, 이태우 전 경남변회장, 김주열 전 경남변회장, 황용환 전 대한변협 사무총장, 이장희 전 대한변협 사무총장, 윤승진 서울변회 북부지회장, 강신업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 등도 대린인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법시험 9회부터 사법연수원 16기까지 31명(20%), 연수원 17기 27명(17%), 연수원 18기부터 30기 32명(21%), 연수원 31기부터 44기 38명(25%), 군법무관 6명(3%), 변호사시험 21명(14%)으로 구성됐다.
성별로는 남성 140명(90%), 여성 15명(10%)이다. 소재지별로는 서울이 117명으로 가장 많고 프랑스와 싱가프로에 체제 중인 변호사들도 함께 했다. 이번 대리인단에는 임 부장판사의 연수원 동기 17기(27명)도 참여했다.
대리인단은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법관이 부당하게 정치적으로 탄핵 소추됐다"며 "사법부의 독립과 법치주의를 수호하고 임성근 부장판사를 변호하기 위해 전국 변호사 155명이 대리인단에 자원했다"고 설명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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