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200원 전후의 시가를 형성했던 페이코인(PCI)은 17일 오전 1200원까지 치솟으며 하루만에 6배 넘게 가격이 뛰었다. 페이코인은 이날 국내 6만개 페이코인 가맹점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결제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는 4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도식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7일 8229.49포인트로 전날보다 3.62% 올랐다. 지난 2017년 10월 최초 지수인 1000과 비교했을때 지난 3년여간 업비트 가상자산 마켓에 유입된 자금이 8배 이상 늘었다는 것을 뜻한다. 이달초 5000포인트를 넘긴 UBMI 지수는 최근 열흘간 3000포인트가 더 오르며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폭발적 관심을 반증하고 있다.
17일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보다 4계단 오른 9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시장이 '극단적 탐욕' 상태에 있다는 뜻으로 풍부한 거래량과 높은 변동성이 수반되는 구간이다.
한편 지난 24시간동안 업비트에서 거래량이 6993억원으로 가장 많았던 리플(XRP)은 17일 578원으로 전날보다 4.3% 내렸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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