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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흐르는 빗물 모아 필요할 때 다시 써요 "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18 06:00

수정 2021.02.18 05:59

서울시 "흐르는 빗물 모아 필요할 때 다시 써요 "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버려지는 깨끗한 빗물을 모아 청소나 조경용수로 사용하는 '빗물저금통'(빗물이용시설) 설치비 지원 신청을 18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선정된 대상자는 건축 유형에 따라 설치비 90%(기준설치비 대비)를 지원 받는다, 지원금액은 개인용 소형 빗물이용시설의 경우 최대 217만원까지, 학교 및 공동주택의 경우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자는 설치비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올해는 약 3억여원 예산을 배정해 개인용 소형 59개소, 학교 및 공동주택에 9개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1161개의 빗물저금통을 보급한 바 있다.


아울러 올해는 효율적, 지속적 활용을 위해 4개 권역별로 나눠 빗물이용시설 관리활용 실태를 정기 점검하고 유지관리와 사용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설치 이외에도 빗물의 중요성 인식 확산을 위해 학생과 단지 내 주민을 대상으로 빗물 재이용 교육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빗물저금통 시설에 대한 현장 활동과 모니터링 활동 관리도 강화한다.


또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함께 다음달 4일까지 '빗물관리지원단'을 모집해 사용실태 조사, 사용법 및 고장처리 안내 등의 사후관리도 지원할 예정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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