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경찰이 시위대에 고무탄을 발포해 5명이 다쳤다고 20일 AFP통신이 보도했다.
AFP는 만달레이의 조선소를 급습했으며 이 과정에서 검거를 저지하려던 시위대에 고무탄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이날 이라와디강의 야다나르본 조선소에는 경찰 수백명이 출동했으며 시민들은 냄비를 두들기며 이들의 철수를 요구했지만 경찰은 해산시키기 위해 새총과 고무탄을 발사했다. 한 여성이 머리 부상으로 응급처치를 받았으며 한 응급반 관계자는 “계속해서 발포가 진행되고 있다. 일부는 다쳤다”라고 AFP에 전했다.
시민들의 시위와 부상자 후송 장면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실시간 방영됐다.
한편 지난 9일 시위 중 머리에 총상을 입은후 뇌사 상태였던 여성은 지난 19일 사망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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