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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경찰 시위대에 고무탄 발사... 5명 다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20 20:28

수정 2021.02.20 20:28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20일 한 시민이 응급처치를 받고 있다. 이날 미얀마 보안군이 쿠데타 반대 시위대에 대한 진압을 강화하면서 고무탄과 새총, 최루탄, 물대포를 사용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AP뉴시스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20일 한 시민이 응급처치를 받고 있다. 이날 미얀마 보안군이 쿠데타 반대 시위대에 대한 진압을 강화하면서 고무탄과 새총, 최루탄, 물대포를 사용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AP뉴시스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경찰이 시위대에 고무탄을 발포해 5명이 다쳤다고 20일 AFP통신이 보도했다.

AFP는 만달레이의 조선소를 급습했으며 이 과정에서 검거를 저지하려던 시위대에 고무탄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이날 이라와디강의 야다나르본 조선소에는 경찰 수백명이 출동했으며 시민들은 냄비를 두들기며 이들의 철수를 요구했지만 경찰은 해산시키기 위해 새총과 고무탄을 발사했다. 한 여성이 머리 부상으로 응급처치를 받았으며 한 응급반 관계자는 “계속해서 발포가 진행되고 있다.
일부는 다쳤다”라고 AFP에 전했다.


시민들의 시위와 부상자 후송 장면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실시간 방영됐다.


한편 지난 9일 시위 중 머리에 총상을 입은후 뇌사 상태였던 여성은 지난 19일 사망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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