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10년 연속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23 17:00

수정 2021.02.23 17:05

클래리베이트 '2021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발표
LG전자·LS일렉트릭도 10년 연속 29곳에 포함돼
SKT, 올해 최초 선정… KAIST, 6년만에 재입성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와 LG전자, LS일렉트릭, SK텔레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국내 5곳이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됐다.

정보분석 서비스기업인 클래리베이트가 23일 '2021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보고서를 발표했다. 올해에는 6년 만에 혁신기업으로 선정된 한국 기관의 수가 증가했다.

2012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클래리베이트의 보고서는 전세계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장에 선보이는 선도 기업들을 대상으로 특허 출원과 발명 활동을 분석하고 평가해 글로벌 최고 혁신기업들을 선정한다.

클래리베이트 한국지사 안성식 대표는 "글로벌 100대 기업에 5곳이 선정됐다는 것은 우리 기업들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혁신 활동들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10년 연속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으로 29개의 글로벌 기업이 선정됐다. 이중 국내 기업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 LS일렉트릭이 포함됐다. 또한 SK텔레콤은 올해 최초로 선정됐으며, KAIST는 2013년 선정 후 8년만에 다시 명단에 올랐다.

10년 연속 선정된 삼성전자와 LG전자, LS일렉트릭은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와 S&P 500지수 등에 속한 기업들보다도 지난 6년간 시가총액이 더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0월까지의 시가총액 증가율이 약 2.5 배나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SK텔레콤은 통신 관련 기술 개발 및 혁신을 끊임없이 추구해 오고 있으며, 실제로 글로벌 수준에서 높은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KAIST는 2021년 100대 혁신기업 중 전세계에서 유일한 대학기관으로 KAIST가 그간 추구해 온 혁신에 대한 노력과 성과의 결과물이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주목할 만한 점은 올해에는 혁신이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수행하며 회복과 새로운 성장을 가져오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10년 연속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으로 선정된 상장기업을 분석한 결과, 지난 6년간 이들 기업의 시가 총액이 주요 2개 주식시장 지수를 능가했다. 뿐만아니라 2013년과 2014년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서 빠진 기업들과 비교할 때 2020년 10월까지 기업당 가치평가 금액 차이가 63조2700억원(57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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