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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스, 올해 실적·밸류에이션 동시 회복 기대-미래에셋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25 09:02

수정 2021.02.25 09:02

지누스, 올해 실적·밸류에이션 동시 회복 기대-미래에셋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대우는 25일 지누스에 대해 추가적인 악재는 제한적이라며 미국 내 빠른 매출 성장과 미국 외에서의 지속적인 고성장으로 주가 회복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지누스는 지난해 4·4분기 연결 기준 매출 30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7%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9.4% 급감했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해상 물류 대란 등 물류 이슈 지속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 및 당사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해상 물류 대란은 올해 1·4분기에도 지속되겠지만 월마트의 DI 전환에 따라 비경상적 물류비용은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최악은 지나갔다"며 "올해는 인도네시아 공장 라인 증설 및 미국 공장 가동으로 지난해 대비 30% 수준의 캐파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우호적 반덤핑률은 빠른 매출 증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상대적 경쟁력 부각으로 단가 상승 또한 기대할 수 있어 올해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동시에 회복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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