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맨해튼 지방검찰청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세금 자료를 입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지난 22일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탈세 혐의에 관한 세금 환급 자료를 검찰에 제출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대법원은 당시 뉴욕주 검찰이 소집한 대배심 소환장에 따라 납세 자료를 넘기기로 결정한 하급심 판결을 보류해달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 측 요청을 기각하는 명령을 내렸다.
25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뉴욕주 검찰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기각 명령을 내린 같은날 몇시간 이후 맨해튼 검찰청 관계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세금 자료를 입수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월부터 2019년 8월까지의 자료에는 트럼프 저 대통령의 재정상황은 물론 세금관련 자료들이 포함돼 있었다.
싸이 반스(Cy Vance) 뉴옥 지방검사는 트럼프과 트럼프 재단이 해당 기간동안 세금 및 보험 사기 등을 저질렀는지 검사할 예정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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