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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장에 제주 출신 '3선' 김우남 전 의원 임명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2.27 13:18

수정 2021.02.27 13:19

마사회장에 제주 출신 '3선' 김우남 전 의원 임명

[제주=좌승훈 기자] 신임 한국마사회장에 제주 출신 김우남 전 국회의원(65·사진)이 임명됐다.

김낙순 전 회장의 임기 만료 한 달 만이다.

한국마사회는 김우남 전 국회의원이 제37대 한국마사회장으로 임명돼 3년의 임기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마사회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지난해 12월 공개모집 후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농식품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했다.

김우남 신임회장은 제17대·제18대·제19대 국회의원(이상 제주시을)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이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출신이며, 제주 세화고와 제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이후 경희대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수료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준시장형 공기업이다.
1922년 설립됐으며 말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경마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3144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2019년 1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무관중 경기 진행 여파로 3500억여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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