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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여직원 성추행 혐의 제주시 간부 공무원 검찰 송치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04 13:50

수정 2021.03.04 13:50

제주지방검찰청. [사진=뉴시스DB]
제주지방검찰청. [사진=뉴시스DB]

[제주=좌승훈 기자] 부하 여직원을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제주시청 간부 공무원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제주경찰청은 상습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된 제주시청 소속 A서기관을 기소의견으로 제주지검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시청 사무실에서 부서 여직원을 강제로 껴안는 등의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여직원이 지난달 중순 쯤 경찰에 직접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지난 1월 A씨의 성희롱 의혹을 조사한 결과, 국가공무원법(품위손상)을 어긴 것으로 보고 제주도에 중징계를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A서기관은 직위해제 조치를 당했다.


A서기관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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