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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지역 강소기업 수출 지원 화상 상담회 개최

안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11 13:56

수정 2021.03.11 13:56

[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협회가 1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역 강소기업 수출 지원을 위한 화상 상담회'를 개최했다.

오는 12일까지 이틀간 진행하는 이번 상담회에는 인천, 충남, 전북 등 7개 지역의 강소기업 114개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무역협회가 운영하는 기업 간(B2B) 거래알선 플랫폼인 트레이드코리아 내 개설한 지역별 온라인전시관을 통해 발굴한 33개국 95개 바이어와 매칭돼 이틀간 250여 건의 화상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에는 국내 스타트업 기술을 도입한 자체 화상 상담 시스템 '트레이드코리아-밋'을 활용하면서 상담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무역협회 이영호 온라인마케팅실장은 "그간 화상 상담시에는 주로 유명 해외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왔다"면서 "올해 도입한 시스템은 트레이드코리아 전용 화상 상담 서비스라 안정성이 높고 별도의 설치 없이 링크를 통해 PC나 모바일로 상담에 참여할 수 있는데다 풀HD의 화질을 지원해 제품 설명과 시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지역 강소기업 '일공구툴스'는 일반 커터칼에 석고대패, 톱 등 4가지 기능을 융합해 목수, 시공 기술자 등 전문가도 사용하는 기능성 공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트레이드코리아를 통해 일본 바이어를 소개받았다. 일공구툴스 관계자는 "상담 전에 일본 바이어에 샘플을 보냈는데 매우 만족해했다"면서 "이번 화상 상담으로 첫 일본 진출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트레이드코리아 내에 화상 상담 솔루션을 적용해 바이어와 셀러가 언제든 편리하게 만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툴을 활용해 유망 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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