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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막힌 로봇 수출, 온라인으로 뚫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13 12:00

수정 2021.03.13 11:59

로봇산업협회 'K-Robot 온라인 수출상담회
로봇산업협회 김환근 부회장이 지난 11일 K-Robot 온라인 수출상담회 화상회의에 참석해 중국측 인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로봇산업협회 제공
로봇산업협회 김환근 부회장이 지난 11일 K-Robot 온라인 수출상담회 화상회의에 참석해 중국측 인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로봇산업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해외 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한국로봇산업협회는 현재 K-Robot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한창이라고 13일 밝혔다.

로봇산업협회에 따르면 코트라(KOTRA) 바이코리아와 연계한 K-Robot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국내 로봇기업 40여곳이 신청했다.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1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11일까지 중국 40여 건을 포함해 총 80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상담회가 끝날 때까지 동남아와 중동 지역 바이어를 포함해 총 150여건의 상담이 이뤄질 계획이다.

수출상담회는 킨텍스 1전시장 5홀 측면 VIP대기실 우측 화상상담실에서 진행있다. 로봇산업협회는 1대 1 바이어 매칭 및 상담 통역을 지원하고 상담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와 사후관리를 돕는다.


이번 상담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주관하는 KOTRA의 바이코리아와 연계한 K-Robot 온라인 수출상담회다.

K-Robot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19일까지 국내 로봇기업 대상으로 중국 및 동남아, 중동 등 해외 교류활동과 신규 판로개척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 11일에는 수출상담회를 주관하는 한국과 중국 측 각 기관의 주요 인사들도 화상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화상회의에 참석한 로봇산업협회 김환근 부회장은 "칭다오 지역과 로봇산업에 대한 깊은 교류와 협력을 하기를 원하며,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끝나면 직접 칭다오에 가서 한중 로봇산업의 교류와 협력에 대한 얘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양국의 상황 설명과 중국기업과 한국기업의 성공적인 협력기원, 상담회 진행 등으로 이뤄졌다.

중국에서는 칭다오시 청양구 쑨솽춘 정치협상회의 부주석 외 청양구과기국장, 청양구중일한협동발전촉진센터장, 칭다오시로봇협회비서장, 칭다오양광국제합작복무유한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위옌타오 칭다오시 청양구부구장은 "칭다오는 한국 기업만 2000곳이 있고, 다양한 연구원과 기술개발 업체도 있다"며, "오늘 이후로 플랫폼을 더욱 확대하고 교류를 활성화해 한국과 중국의 기업발전에 활발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칭다오시 청양구는 산둥성 칭다우시 북쪽 해변 지역에 위치한 2019년 기준 인구 72만명의 칭다오시 직할 구다.
구 내에 칭다오류팅국제공항이 위치하고 있으며 산둥성 내 경제발전 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 중의 하나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의 해양 경기 개최지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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