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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인구 800만 시대, 인터파크 주식 서적 판매량 5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15 09:53

수정 2021.03.15 09:53

2021년주식베스트셀러1위도서표지 /사진=인터파크
2021년주식베스트셀러1위도서표지 /사진=인터파크

[파이낸셜뉴스] MZ세대부터 전 연령대에 걸친 국내 주식 투자 인구가 800만 명을 넘어섰고 주식거래 활동계좌도 올해 3월 기준 4천만 개에 육박하며 주식 투자가 보편적인 자산운용 수단으로 자리 잡은 만큼 관련 서적의 판매량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3월 10일까지 주식·투자·펀드 카테고리에 도서 판매량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5배씩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3월께 발표되는 예탁결제원의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기준에 따르면 주식 투자 인구는 2019년 말 619만 명에서 2021년 3월에는 약 835만 명으로 추정돼 약 216만 명의 주린이들이 양성된 것으로 보인다.

요즘 주린이들은 업종과 종목 분석 자료도 찾아보며 적극적으로 공부하면서 투자하는 성향을 가진 이유로 실제 서점가에서 판매된 관련 서적도 주식 거래 필수 지식과 투자 원칙 등에 대한 입문서들의 판매량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2020년 1년간 주식·투자·펀드 카테고리 베스트셀러는 1위가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2위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3위 ‘주식 공부 5일 완성’, 4위 ‘파워슈팅의 주식투자족보 시즌 3’, 5위 ‘미스터 마켓 2021’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으로 넘어오면서 1월 1일부터 3월 10일까지 판매량에서도 주린이들을 위한 신간 출간과 인기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분야 1위 도서로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이 급부상했으며 이 책은 출간 이후 7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키고 있을 만큼 호응이 높다.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와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미스터 마켓 2021’도 지난해에 이어 인기를 지속하고 있으며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주식책’도 분야 5위에 올라왔다.

이에 인터파크는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장기간 주식 투자 서적이 등극하는 유례없는 인기와 독자들에게 호응하고자 주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단독 이벤트를 마련했다.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의 저자이자 주린이들 사이에 ‘염블리’라는 애칭으로 통하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염승환 부장에게 직접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2월 26일부터 3월 31일 사이에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을 구매한 독자들의 이벤트 응모가 가능하며, 깊이 있는 대면 상담을 위해 단 3명에게만 행운이 주어지게 된다. 참여방법은 해당 도서 구매 후 이벤트 페이지의 게시판에 직접 상담을 해야 하는 이유와 궁금한 점을 남기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4월 9일에 있을 예정이며 직접 상담 일정은 염승환 부장과 일정 조율 후 확정하게 된다.


인터파크 권미혜 경제경영 MD는 “책 판매량을 비롯해 지난 12월에 있었던 온라인 북잼에서 염승환 부장의 강연 조회수는 50만 회에 달할 정도로 팬덤이 두터운 저자와 독자가 만나 의미 있는 시간을 드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직접 상담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라고 말하며 “지난해 같은 상승장을 지나 변동성이 심해진 요즘 시장에서 불안해진 주린이들이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직접 상담도 받고 책을 읽으면서 궁금했던 점을 질문도 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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