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미국 화이자와의 직접 계약을 통해 확보한 백신 1300만명분 가운데 25만명분이 이날 오전 7시 45분께 UPS화물항공 5x0196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 백신은 중간 물류센터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전국 지역접종센터 22곳으로 배송되며 다음달 1일부터 고령층 접종에 사용된다. 이달 중 25만명분, 내달부터 6월까지 300만명분 순차적으로 들어온다. 상반기 공급 물량은 총 350만명분이다.
정부는 7월까지 중앙(1개)·권역(3개)·지역(250개) 단위를 포함해 총 254개의 접종센터를 마련할 예정이다. 일단 다음 달까지는 162개가 설치돼 운영된다. 접종 대상자가 관할 주민센터에 직접 가서 접종 동의서를 내면 된다. 정부는 현재 담당 공무원, 이장·통장·반장 등이 접종 대상을 직접 찾아가 동의 여부를 조사하는 방식도 병행하고 있다.
이후 각 지방자치단체는 만 75세 이상 접종 대상자들에게 직접 연락해 접종 일정을 잡고 안내할 예정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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