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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I&C 예작, 아마존 미국 정식 오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4 09:19

수정 2021.03.24 09:19

형지I&C 예작, 아마존 미국 정식 오픈

형지I&C가 지난해 11월 아마존 일본에 이어 두번째 글로벌 시장인 아마존 미국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마존 미국에서는 미국인의 체형을 고려해 최대 7XL 사이즈까지 확대한 예작의 다양한 '빅보스(Big Boss)' 라인도 선보일 예정이다.

형지I&C는 우선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신장에 주력하고, 아마존 미국 진출이 안정화되면 이를 토대로 캐나다 등 북미, 유럽 등으로도 진출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특히 중간 밴더사 없이 직접 진출하는 고수익성 비즈니스 구조로 개편하고, 미국 전용 상품 개발 및 생산 리드타임(제품 주문에서 납품까지 걸리는 총 소요시간) 개선 등 내부 인프라를 강화해 고수익성 기조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형지 I&C는 해외사업 뿐 아니라 온라인 중심의 성장도 이어 나간다.
온라인 입점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온라인 전용상품을 진행해 온라인 매출 볼륨을 확대하기로 했다. 브랜드별 고객층, 판매채널 분석을 통해 채널별 가장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별 후 각각의 판매채널에 입점한다. 네이버, 카카오 등의 라이브 커머스 상품도 확대한다.

또 매장의 프리미엄 차별화, 백화점 및 프리미엄 아울렛 정착, 수익이 저조한 비효율 매장 정리 등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의 수익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25년 온라인 매출 900억 원, 오프라인 매출 1000억 원, 해외시장 매출 100억 원 등 총 2000억 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형지I&C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도 철저한 조사와 고객 분석을 통해 아마존 일본에서의 성공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R&D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연계된 다양한 파트너와 긴밀히 협업해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성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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