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BPA 등 부산 9개 공공기관, 사회적기업 금융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6 09:49

수정 2021.03.26 09:49

부산항만공사 전경.
부산항만공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부산 소재 소셜벤처 및 사회적경제기업 등을 대상으로 오는 4월 9일까지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의 제4기 금융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 캠코, 부산도시공사, 남부발전, 예탁결제원,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기술보증기금 등은 지역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2018년부터 5년간 50억원을 목표로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부산지역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회적 가치, 사업운영 지속성 및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기준으로 총 45개 기업에게 총 7억원을 지원한다.

대상기업으로 선정되면 시작·창업단계 기업은 1000~2000만원의 무상 재정지원, 확장단계 기업은 최대 5000만원의 무이자 대출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에 신설된 '코로나19 극복 긴급대출' 기업도 최대 1000만원의 무이자 대출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부산지역 경제의 활성화 및 고용유지를 위해 금융사업 지원 규모와 대상기업 수를 확대했다.
고용 및 사회적가치 목표를 연계한 성과보상 프로그램을 시행, 성과목표 달성 시 추가 보상 또는 원금 감면 등 인센티브도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은 사회적기업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지정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지원 부문별 마감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및 사회적기업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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